불볕더위, 점점 여름이 더욱 뜨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나요?
“전 세계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74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을 보냈다.”—미국 상무부, 해양대기청, 2023년 7월 13일.
시원하게 틀어버리자니 전기요금이 무섭기도 하고요.
필수품이 되어버린 에어컨을 시원하게 사용하며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적절한 온도 설정
에어컨의 희망 온도 설정은 실외와 최대 5도가 넘지 않는 선에서 조절을 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야외온도 30도에서는 실내 온도 25~26도 정도로 세팅을 하시는 것입니다.
에어컨의 적절한 온도는 24~26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바람의 세기
집이나 사무실에 들어와 더운 실내에서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때에 강풍으로 설정하고 적정 온도에 도달 후 약풍으로 돌리면 더 빨리 시원해 지고, 온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가동이 됩니다.
에어컨의 종류
요즘 판매되고 있는 에어컨은 거의 모두 에너지 효율이 좋은 인버터형 입니다. 이것은 희망 온도에 도달 후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이면서 계속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구형 에어컨은 정속형인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가동 시 항상 풀파워로 작동을 하기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사용하는 에어컨이 인버터 방식인 경우, 적당히 시원한 온도로 오랫동안 켜두는 것이 좋고.
에어컨이 정속형인 경우 켰다 끄기를 반복해 줘야 그나마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인버터 방식을 권장)

공기 순환
에어컨을 가동시 서큘레이터/선풍기를 동반해서 더운 공기를 순환시켜 주면 더욱 빠르게 원하는 온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청소
에어컨의 실내기에는 필터가 있습니다, 이 부분으로 더운 공기를 빨아들이고 시원해진 찬 공기를 배출하는데요,
주기적으로 먼지가 쌓이는 필터를 청소해 주면 더욱 빠르게 시원해지고 에어컨의 효율이 높아짐으로 전기를 절약합니다.
실외기

실외기를 살펴보면 한쪽으로 공기를 흡입해서 반대 방향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범위가 넓은 라디에이터가 설치되어 에어컨이 작동되게 하는 냉매가 순환됩니다. 여기 또한 공기가 잘 통하는지, 그리고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는지, 먼지가 많이 쌓여 공기 흐름에 방해가 되는지 주기적으로 살펴보신다면 에어컨 성능과 효율에 도움이 되어 전기를 아끼게 됩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괴롭긴 하지만, 1년에 약 2~3달 정도가 에어컨이 꼭 필요한 날씨임을 생각해 본다면,
인버터 방식의 에어컨을 사용하시고, 위에 말씀드린 방법으로 전기요금을 아끼신다면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겠습니다.